맛있는 걸 찾아내는 법

[인천 송도 위스키] 몰트바 어멘토

다호랑이 2023. 8. 20. 13:33

송도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있습니다. '몰트바 어멘토'라는 스피크 이지 컨셉의 바 입니다. 인하대 후문의 '라이바리'를 운영하던 사장님께서 새로 송도에 오픈한 곳 입니다. 문에 손잡이가 없어서 열 수가 없습니다. 특정한 버튼을 눌러야 열립니다.(알파벳 O를 누르세요. 비밀입니다.) 아니면 바 앞에 서계시면 카메라를 보고 열어주실 겁니다. 소란스러운 취객 방문을 막기 위함이라고 들었습니다.

 

라이바리가 '책과 함께 하는 바' 어멘토는 몰트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전히 위스키에 몰입할 수 있는 위스키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듭니다. 몰트락 16년은 달콤한 쉐리 쪽으로 마셔보고 싶다고 하시니 추천해주셨습니다.

 

술장 또한 아주 넉넉합니다. 어지간한 종류는 다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저 같이 잘모르는 초보자는 분들은 그냥 사장님께 좋아하는 스타일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서 추천받으시는게 편할 겁니다.

 

짧게 들렸다가 나가야 될 일이 있으니 빨리 마시기 좋은 위스키를 추천해달라고 하니, 마시기 편한 오켄토션을 추천해주셨습니다. 사실 빨리 마시기 좋은 위스키는 없습니다. 이 곳을 방문할 때는 충분히 여유로울 때 오시기 바랍니다.

 

한 잔으로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습니다. 혼자 갈 때 가장 좋은 곳이며, 분위기상 3인 이상부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. 조용히 분위기와 술을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. 

 

싱글몰트바이지만, 꼭 한 잔만 마셔야한다면 '올드패션드'를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이 곳만큼 맛있는 집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.

 

https://naver.me/FxLFLdIF

 

몰트바 어멘토 : 네이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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