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도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있습니다. '몰트바 어멘토'라는 스피크 이지 컨셉의 바 입니다. 인하대 후문의 '라이바리'를 운영하던 사장님께서 새로 송도에 오픈한 곳 입니다. 문에 손잡이가 없어서 열 수가 없습니다. 특정한 버튼을 눌러야 열립니다.(알파벳 O를 누르세요. 비밀입니다.) 아니면 바 앞에 서계시면 카메라를 보고 열어주실 겁니다. 소란스러운 취객 방문을 막기 위함이라고 들었습니다. 라이바리가 '책과 함께 하는 바' 어멘토는 몰트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전히 위스키에 몰입할 수 있는 위스키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듭니다. 몰트락 16년은 달콤한 쉐리 쪽으로 마셔보고 싶다고 하시니 추천해주셨습니다. 술장 또한 아주 넉넉합니다. 어지간한 종류는 다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저 같..